[핫클릭] '하이선' 영향 제주서 500가구 정전…일부 침수 피해도 外
이 시각, 누리꾼들에게 주목을 끌고 있는 기사는 뭐가 있는지 알아보는 핫 클릭 시간입니다.
어떤 뉴스인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하이선' 영향 제주서 500가구 정전…일부 침수 피해도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을 받는 제주에서 500곳 가까운 주택에 한때 전기공급이 끊기고 여러 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새벽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있는 주택이 침수됐고 제주시 애월읍에서는 물이 들어찬 도로를 지나던 차량의 엔진이 꺼져 운전자에 대한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또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는 498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응급 복구가 진행됐습니다.
▶ 태풍 길목에 놓인 부산 본격 영향권…강풍 피해 속출
태풍 하이선 길목에 놓인 부산에도 초속 26ｍ가 넘는 강풍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5시 기준 부산경찰청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모두 19건으로 대부분 강풍 피해였는데요.
영도구 동삼동에서는 신호등이 강풍에 꺾였고, 남구 대연동 평화교회 교차로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도 강풍으로 인한 간판 추락 우려 등 피해 신고가 모두 61건 접수됐습니다.
▶ 낙동강 하굿둑 수문 완전 개방…초당 2,590t 방류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강물 유입량이 증가해 부산 낙동강하굿둑 전체 수문이 오늘 오전 6시 10분부터 완전히 개방됐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문을 완전 개방해 초당 2,590t의 물이 방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문 개방은 태풍으로 인한 강우와 상류 유입량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하천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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